세상 어디에서도, 마침내 나 자신에게서도
피난처가 없어서 여기에 왔습니다.
동료들의 눈과 가슴으로 내 모습을 똑바로
볼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할 것입니다.
감추고 싶은 부분이 드러나는 것을
인내하지 못한다면 편안해질 수 없습니다.
내 모습이 알려질까 두려워 하면
나는 물론 동료들도 알 수가 없으며
혼자가 될것입니다.
우리의 공동체가 아니라면 어디에서
나를 똑바로 볼 수 있겠습니까.
이 곳에서 함께
회복과 성장을 위한 나의 나눔은
꿈속의 거인도 두려움의 소인도 아닌
공동체의 일원으로 마침내 내 자신을
분명하게 드러낼 것입니다.
이 곳에서 나는
더 이상 죽어있는 외톨이도 아니고
자신과 가족에게 살아있는 존재로
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.